현대증권이 지금 사서 묻어둘 만한 유망주 11개를 선정했다.

박천식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경기회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중장기 관점에서 좋은 기업을 골라 1~2년 묻어두는 투자전략이 적합해 보인다"며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기준으로 우량주를 선별했다.

박 연구원은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대변해주는 수단"이라며 "1997년 외환위기 전후로 기업의 시장점유율 순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현금비중과 부채비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 영업현금흐름이 창출되는지 △ 설비투자가 지속적인지 △ 부채규모가 적은지 여부도 고려됐다.

현대모비스, YBM시사닷컴, LG디스플레이, 웅진씽크빅, 에스원, 강원랜드, 현대건설, NHN, 동양제철화학,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이 해당 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