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 소식과 환율 급락에 힘입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86.69로 전일대비 16.74포인트, 1.43%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제로금리 유지와 국채 매입 발표에 상승하자 코스피 지수도 1180선을 넘으며 출발했다.

여기에다 원·달러 환율도 1390원 아래로 급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더욱 밝게하고 있다.

기관이 38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28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차익 프로그램 매매로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42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8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전일 혼조세를 보였던 증권업종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골든브릿지증권, 교보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이 3~5% 오르고 있다.

보험주도 동반 강세다. 동부화재가 9% 가까이 치솟았고, LI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이 2~3% 상승 중이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507개, 하락종목수는 149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