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8일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한국 증시만 소폭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41포인트(0.02%) 오른 7950.54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 급등과 엔화 약세로 주도주가 상승했다"면서 "이날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상승폭은 제한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일본은행(BOC)이 금융기관 후순위채를 1조엔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보험이 3.33%, 은행이 2.12%, 증권이 1.76% 오르는 등 금융주가 강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6개월만에 50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8분 현재 0.45% 오른 5064.00을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3주만에 1만3000선을 회복했다. 1.71% 오른 1만3098.5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0.89% 오른 2238.0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환율급등 때문에 하락반전해 1162.12로 0.15%내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