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매에 따라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1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30포인트(0.20%) 하락한 147.60으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나흘째 랠리를 펼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 1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순매도로 전환하자 선물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계약, 35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16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60으로 마감했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프로그램은 3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2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보다 2098계약 증가한 8만3011계약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만6000계약 이상 줄어든 32만33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