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지소프트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45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9억7600만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확대됐고, 매출액은 21억1700만원으로 43.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지소프트에 대해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지소프트가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본 전액잠식,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매출액 30억원 미달 등의 상태라고 공시했다"며 "감사보고서상 이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추가될 수 있고, 법정제출기한인 이달 말까지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대차대조표 또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