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100%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보통주 250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1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오는 16일이며 신주배당기산일은 다음달 1일이다.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실제로는 하나금융지주가 하나대투증권을 지원하는 형국인 셈이다.

앞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2월 하나금융지주에게 10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