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소예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유모차를 수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소예는 전날대비 2.52% 오른 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에는 850원까지 급등했었다.

소예는 전날 국내 유명 유아용품업체와 함께 약 400여개 지점을 보유한 미국 대형 할인마트에 새로운 안전규격에 적합한 유모차를 개발,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초기 공급 물량은 약 5000대에 달한다. 이번 기회를 미국 시장 진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게 소예의 계획이다.

또 일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인 'J1'모델을 새로 출시하며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소예의 일본 첫 수출 공급 물량은 1500여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