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주춤하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소폭 상승반전했다가 다시 약보합권으로 떨어졌다.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25.78로 1.73포인트, 0.15%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등 피로감과 한국은행의 금리결정, 선물옵션 동시만기라는 대형 변수의 부담으로 하락 반전했다. 전일 급락했던 환율도 다시 오름세다.

지수 급등에 앞장섰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전환돼 6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37억원, 433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G, 신한지주, 삼성화재, LG, NHN이 소폭 하락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필립스전자의 지분 매각 소식에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KT, 신세계, 삼성물산, KTF, 하이닉스(4.75%)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36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2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