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단기 랠리를 이어가자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증권주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5.31포인트(3.23%) 급등한 1127.51로 장을 마감했다.

선두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이날 HMC투자증권 1000주를 더 사며 이 종목 보유주식수를 4500주로 확대했다. 전날 매수한 SK증권 2만주는 모두 팔아 수익을 냈다.

이종덕 한화증권 분당지점 부장은 교보증권 주식을 주당 7520~7600원에 분할 매수해 일부를 팔고 1000주를 남겨뒀다. 이 부장은 교보증권만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도 이날 정오께 유진투자증권 4만주를 한꺼번에 샀으나 주가 상승폭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2시께 전량 처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불안감이 점차 가라앉고 있고 환율도 하향 안정되고 있어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