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이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기념 행사' 대신 '자원봉사행사'를 10일 실시했다.

솔고바이오는 일산 홀트 복지타운, 가평 꽃동네, 평택 에다바 장애인 복지관, 평택 동방 아동 재활원 4곳에서 21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자원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구급함세트, 온열매트, 가전용품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제품들을 기증했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화려한 창립 기념식으로 쓰일 비용들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면서 "사회 봉사와 나눔을 통해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솔고바이오는 1974년 설립한 국산 수술기구 생산 기업 1호로서 2000년 8월에 코스닥에 등록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솔고바이오는 ‘외과용 수술기구;,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온열전위치료기’를 각각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재 세계 15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