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이사 박희재)은 10일 태양광 핵심제조장비 중 하나인 레이져 패터닝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미화 65만달러로, 지난달 10일 체결한 MOU에 따라 진행된 1차 결과물이다.

장비제작은 MOU에 따라 옵텍(Optek)이 레이져 프로세싱 기술을 제공하고 에스엔유가 이를 바탕으로 LCD와 OLED, 반도체부분에서 축적된 광학, 소프트웨어, 제어, 나노기술 등을 적용해 레이저 패터닝 장비로 제작할 예정이다.

박희재 에스엔유 사장은 "지난 주 유럽에서 개최된 태양광 관련 전시회에 참석해 보니 유럽시장과 북미시장의 태양광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가 당사의 태양광 사업으로 본격적인 수주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