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9일 엘앤에프에 대해 경기침체와 원화약세 속에서도 실적호조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만12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엘앤에프는 리튬이온전지를 만드는 주요 소재인 양극활물질의 양산에 돌입했다"면서 "본격적인 수입대체 효과를 통해 주요한 소재업체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엘앤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1510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110%, 697%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255억원, 20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다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기존 이차전지의 대체 수요와 자동차, 로봇 등 신규 적용시장의 등장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엘앤에프는 리튬이온전지의 대표업체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