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채권단이 미국 정부에 GM이 내놓은 자구계획으로는 파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M채권단이 오바마 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를 만나 GM이 내놓은 회생 자구안으로는 파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GM이 사업을 계속하려면 파격적인 양보를 얻어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GM채권단은 이날 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앞으로 취할 조치와 추가 지원을 할 경우 보증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GM과 크라이슬러의 회생 가능성을 검토한 후 업체들이 추가 요청한 216억달러를 지원할 지 아니면 파산시킬 지 검토해야 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