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종목별 대응에 더욱 주력해야"-NH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유통지수는 10.5% 하락, KOSPI 대비 2.1% 초과 하락했다"며 "1월(절대수익률 -6.7%, 상대수익률 -9.7%)에 이어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NH증권에 따르면 1분기 유통 업종(8개사 기준) 합산 총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하고 합산 영업이익은 1.8% 감소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예상 업체는 신세계(2155억원)와 현대백화점(451억원). 이외 업체는 감소할 전망이다.
NH증권은 2009년 업종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7%, 1.1% 증가할 것이라며 카드버블 붕괴의 2003년(영업이익 -11.3%)와 같이 이익이 급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월말 각각 10.6배, 0.99배이었으나 2월말에는 각각 9.5배, 0.89배로 하락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주가수준이 전저점(PER 7.5배, PBR 0.74배)과 현재의 중간 수준으로 하락 가능성 있다"며 "이유는 소비환경의 추가 악화에 따른 소비 감소 확대 가능성이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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