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은 2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 본점에서 김성태 사장과 이종휘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다가오는 6월로 예정된 소액결제서비스 준비와 함께 대우증권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우리은행의 체크카드를 결합한 '대우CMA우리체크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우증권CMA를 결제계좌로 하는 우리은행 신용카드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CMA의 높은 금리와 신용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통합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성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우리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두 기업이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CMA와 신용카드의 결합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앞선 지난 18일, CMS(자금관리서비스)와 지로, 타행환, CD공동망, 전자금융공동망 사업에 참가하고자 금융결제원에 소액결제서비스 가입을 신청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