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2주 연속 순유출됐다.

28일 동양종금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2월19~25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28억9천200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전주에는 7억2천300만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1억5천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일본제외 아시아펀드에서 9억2천3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에서 17억7천500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4천500만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전체 신흥시장펀드는 12억5천1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선진국펀드는 92억700만달러의 순유출을 보이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에서 104억5천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선진지역 관련 펀드는 92억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나면서 자금 유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신흥지역 역시 아시아지역 전반에서 순유출이 나타나며 2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