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카탈로그 모델로 유명한 제시카 고메즈가 코스닥 상장사의 사외이사가 된다.

이그린어지는 27일 호주출신 모델 제시카 고메즈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시카 고메즈는 해외에서 DKNY, 리바이스, 모토로라, 잡지 보그, 비토리아 시크릿 카달로그 모델로 활동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트랜스폼과 LG전자 비키니폰 CF로 더욱 유명해졌다.

조성우 이그린어지 대표는 "향후 제시카 고메즈가 이그린어지의 사외이사로서 기업 이미지쇄신과 더불어 이그린어지에서 추진할 사업 분야 등 기업 홍보 및 광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그린어지는 기존의 애니메이션, 어학학원 사업에서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이그린어지는 이번 사외이사 영입과 더불어 변중석씨를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변중석씨는 현재 대현회계법인 감사로 재직 중 이며 서울대학교대학원, 뉴욕대학교대학원, 전국은행연합회 감사를 역임했다.

한편 이그린어지는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통해 국회의원, 노동부장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장을 지낸 방용석씨와 제주MBC 사장을 역임한 우종범씨, 장우석 UTS컨설팅 이사를 상근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