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은 지난해 45억9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8억1900만원으로 35.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의 경우 17억31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자 시장 매출이 줄었고, 이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실적부진 사업군 정리 등으로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물 매각으로 인해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발생,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