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서희건설은 0.36% 오른 1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28.3%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관은 이 기간에 모두 71만주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다른 건설업체와 달리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아파트 등 주택보다는 학교와 병원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매출 비중이 높다. 2007년 4814억원이던 서희건설의 매출은 주택경기가 침체된 지난해에도 7190억원으로 50%나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역시 46.8% 증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