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월 광공업 생산이 사상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7일 발표한 1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달에 비해 10.0% 급감한 76.0으로 4개월 연속 감소를 보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광공업 생산지수 감소폭이 두자릿수가 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2008년 12월의 9.8% 감소를 넘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함께 발표한 제조공업 생산 예측조사에서는 2월에 8.3% 저하된 후, 3월에는 2.8%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 동향에 대한 판단은 '급속히 저하되고 있다'는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