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26일 '고밀도 나노 농축 다중 에멀젼 신기술(특허 874877)'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사람 피부의 각질을 구성하고 있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및 인지들만을 이용, 피부 생체지질과 유사한 조성을 가지면서 30~100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사이즈로 고밀도, 고농축하는 것으로, 다중 캡슐링 기술을 통해 불안정한 활성성분을 안정화시키고 피부 흡수율과 보습력을 극대화시켜 피부에 주는 활성성분의 유효농도를 10배 이상으로 안정하게 만들어 효과를 향상시킨다.

또 이 기술은 서방성(천천히 흡수시키는 현상) 기능이 탁월해 약물전달 효과가 우수해,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제약 부문에서도 프리미엄급 유화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콜마는 이 신기술을 에센스류의 화장품과 항노화 및 미백기능성화장품에 적용, 프리미엄급 화장품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