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신성FA, 신성ENG 등 신성 3형제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신성FA와 신성ENG는 각각 2530원, 30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신성홀딩스도 전날대비 635원(13.50%) 급등한 5340원으로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장초반 해도 잠잠했던 주가는 10시 이후에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신성홀딩스와 자회사들이 이날 이사회에서 사업목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본격화의 의지를 밝혀기 때문이다.

신성FA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태양전지 제조 관련 장비의 제조 판매 서비스업과 태양광 발전,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인버터, 차단기, 충전기 등의 생산 설치 유통업, 온실가스 감축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업, 온실가스 배출권의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의했다.

신성FA는 최근 관계사 신성홀딩스와 143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일괄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 태양광 장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ENG도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 판매, 유통업, 태양광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개발, 설계 등 총 6건의 태양광 관련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신성ENG는 지난달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에너지 분야의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등록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에너지 관리공단으로부터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육성의 일환으로 개인가정에 최대 3KW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으 며 정부가 설치비의 60%를 보조해 주고 40%는 자가부담하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