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가 개시된 쌍용차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급등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90원(14.96%) 오른 146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쌍용차가 로디우스 생산설비를 중국 자동차업체에 매각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는 등 회생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조직축소와 일부 설비 매각으로 유동성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