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은 18일 보통주 1주당 1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2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0.26%, 시가배당율은 3.5%이다. 배당금은 내달 16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에버다임은 또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와 통화옵션 손실 등의 악재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29% 늘어난 1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276억원과 303억원으로 48.9%와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는 "이번 배당으로 2004년부터 회사가 주주들에게 약속한 배당성향 20% 이상의 고배당 정책을 5년 연속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최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