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코프는 17일 28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실시하려 했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유가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명령이 5번이나 부과돼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내용 중 일부 사항의 기재 누락과 불충분한 사실이 발견됐고, 증자 일정상 정정요구를 반영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