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중외제약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투자매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배기달, 고우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의 호조로 중외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1079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전했다.

매출 증대에 따른 판관비율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환율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6.7%p 악화(2007년 4분기 54.1%→2008년4분기 60.8%)됐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중외제약의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품목인 ‘리바로’의 약가 인하 여파와 높은 원가율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부진할 2009년 예상 실적을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불과해 충분한 투자매력이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