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부양법안 기대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1.48포인트 상승한 1204.17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안 지연으로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미 경기부양법안 통과 기대 등으로 1210선을 회복한 채 출발했던 코스피는 매수 주체 부재 속 외국인 매도로 보합권으로 후퇴하고 있다.

외국인이 10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장 초반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94억원, 4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30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은 6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종이목재 업종은 3%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기전자, 보험, 철강금속 업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부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33%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 KT&G 등은 약보합세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다.

C&상선, C&중공업, C&우방, C&우방랜드 등 C&그룹주들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448개에 달하고 있으며 210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