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1200선에 올라섰다.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계획이 곧 확정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외국인이 2100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매수,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2.38포인트(2.75%) 상승한 1210.26에 마감,지난달 8일(1205.70) 이후 처음으로 1200선에 올랐다. 미국 경기부양책의 상원 표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9일로 예정된 오바마 정부의 구제금융계획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6.76%) KB금융(4.56%) 신한지주(4.46%) 등 은행주를 비롯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업종 대표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원 · 달러 환율은 1383원80전으로 70전 떨어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