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엔알디는 4일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된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실권주 없이 100% 완료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청약결쟁률은 70대1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청약총액은 1400억원을 넘었다"며 "증자의 성공은 국내 바이오디젤 1위 업체인 에너텍이 경영권을 양수하면서 엔알디의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알디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