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8일 1천419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29일 3천784억원, 30일 332억원, 2일 2천2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5거래일째 매수세를 지속, 1조11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15억원), 운수장비(386억원), 철강및금속(331억원), 금융업(196억원), 유통업(165억원), 유통업(165억원)에 매수세가 몰렸다.

외국인은 종목별로는 한국전력, LG텔레콤, SK텔레콤, KTF, SK네트웍스, 한국가스공사 등을 순매수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원화의 저평가, 국내 위험도 지표 개선, 그리고 기업들의 높은 주가 매력도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