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매각주간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상사는 전일대비 8.41%(1350원) 오른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사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현대종합상사 매각 주간사에 우리투자증권과 산업은행M&A실 컨소시엄, NH투자증권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외환은행은 이번주 중에 매각주간사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M&A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연장이 결정된 상태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40% 늘어나는 등 대폭적인 영업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원개발사업 투자에 따른 수익으로 올해는 436억원의 배당금이 유입됐으며, 예멘 LNG자원개발사업 배당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2010년부터는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배당수익이 추가로 들어올 전망이라 영업외수익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