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한은행의 자본금을 확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1500원(5.26%) 떨어진 2만700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 경제 매체는 신한지주가 신한은행의 자본금 확충을 위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말 8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조달했지만, 추가 부실에 대비해 충분한 실탄을 확보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는 신한지주에 유상증자와 관련한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통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날 오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