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실적부진에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메리츠화재는 전날대비 95원(2.64%) 떨어진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3분기 원수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7.5%가 감소한 118억원에 그쳤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했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과 목표주가 역시 5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리츠화재의 RG보험 리스크가 여전히 주가 상승에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6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700원을 유지하면서 "부진한 투자수익률로 메리츠화재의 강점이 희석되고 있으며, C&중공업 및 진세조선 등 GR보험을 발급한 조선소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