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월 주식시장은 중심선 하단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산업내 1등주에 대한 투자가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1분기 중 1100선을 중심선으로 움직이는 증시를 예상하지만 2월 주식시장은 중심선 하단에서 등락하는 모습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며 "불안한 증시나 수출 모멘텀의 하향이 우리 증시의 상대 강세 유지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는 산업 내 1등주에 대한 누적적 투자가 차선의 대안"이라며 "구조조정의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신용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1등기업은 낮아진 원재자와 낮아질 임금구조의 수혜를 누리고 낮은 금리로 자본조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 중에는 IMF를 경험하면서 선구조조정을 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고 이런 기업들은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쟁기업이 도태된다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이라며 "1등주나 글로벌 플레이어에 대한 장기적 축적투자가 막바지 고통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