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日자금 증시로 유입
외국인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아시아계 등 새로운 외국인들이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임경근 ABN암로 상무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선 매도 주문이 여전히 많은 데 반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에선 '사자' 주문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들 자금에는 화교계 자금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자금들도 관심을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다. 임 상무는 "오는 9월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선진국지수 편입에 따라 대형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일본 쪽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국적 투자자들의 투자 등록은 35명으로 10월(9명)과 11월(14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서정환/강지연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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