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하며 36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 3포인트(0.81%) 하락한 360.98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북한이 남북간 정치 군사 분야에서의 합의를 무효화한다는 선언이 전해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1% 이상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며 360선에서 공방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개인은 홀로 4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태웅이 0.99% 하락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동서, 소디프신소재, 평산, 서울반도체, 태광 등도 내림세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주가 각각 7.73%, 4.12% 상승하며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남북관계 경색 우려로 빅텍(9.12%), HRS(6.61%) 등 방위산업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이화전기(-4.35%), 로만손(-2.44%), 제룡산업(-1.94%) 등 남북경협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01개에 그치고 있으며 53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