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전날보다 134.28포인트(1.66%) 오른 8240.5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는 12.51포인트(1.56%) 상승해 816.84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급등한 것을 계기로 매수세가 늘어났다"며 "엔·달러 환율이 89엔대에서 90엔대로 약세를 보여 자동차나 IT(정보기술) 등 수출주들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안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주들도 상승했다.
다이와증권이 9.04%, 미츠비시UFJ파이낸셜이 5.57%, 미즈호 파이낸셜이 6.44% 폭등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0.66% 오른 1165.57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7%대 폭등으로 장을 시작해 현재 5.86% 오른 1만3315.23을 기록중이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음력설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