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해외발 훈풍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69포인트 3.72% 오른 1134.09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미국 S&P와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오르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27일 5% 가까이 반등한 덕분에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현재 개인이 1254억원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175억원, 100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594억원 순매수로 엿새만에 매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이 모두 강세다.

삼성전자가 7% 넘게 급등하고 있고, 하이닉스는 14%넘게 치솟고 있다. 독일 반도체 업체 키몬다 파산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5~7% 급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