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 발표 여파로 교육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청담러닝은 가격제한폭(15.0%)까지 오른 2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정상제이엘에스(10.40%), 에듀박스(11.67%), 엘림에듀(8.57%), 웅진씽크빅(5.19%) 등도 가파른 상승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서울지역 중·고등학생의 영어 성적을 평가할 때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중시하는 내용의 '서울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SMILE 프로젝트)'을 발표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영어말하기의 중요성이 부각돼 청담러닝과 웅진씽크빅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청담러닝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과 같은 방식의 콘텐츠를 보유한 영어교육업체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이번 정책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학교 실시가 활성화돼 영어교실 계약 학교 수 확대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LIG투자증권의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