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포스렉에 대해 올해 매출액이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포스렉이 지난해 12월부터 광양제철소에 생석회를 공급, 올해 생석회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4% 증가한 18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철강재 수요 둔화에 대응한 포스코의 생산설비 개보수 일정이 상반기에 집중돼 건설공사 관련 매출도 116% 성장한 6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건설공사와 축로작업 등의 증가보다 내화물, 생석회 등의 제품 매출 증가 폭이 커 매출액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 폭은 작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포스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6%, 5.3% 증가한 5568억원과 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인 포스코와 포항공대 등의 보유 물량이 65%로, 유통가능 주식수는 35%에 불과해 120일 평균 거래량이 7200주, 거래대금의 경우 3억원에 못 미친다"며 "주가가 적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액면분할, 주식 배당, 무상증자 등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