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출범했다. 그 동안 실물경제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클 것이다.

이에 전일 우리 시장은 상승을 보였으며 최근 글로벌증시에 비해 유독 강세를 이어 왔다.

우리 시장은 아직도 60이평선 위에서 견조하게 버티고 있으며 곧 어디론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이번 주부터 기업의 실적이 대거 발표되며 건설과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은 누구나 예상 하는 대로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전망이 더욱 중요하지 않은가? 이 모든 것들이 시장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최근 외국인의 선물누적포지션은 매우 부정적이다. 현시점으로 대략 2만4천계약을 쌓고 있다.

이정도의 포지션 구축은 근래에는 없었으며 과거에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들의 방향성이 앞으로 시장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다. 즉, 추가 매도로 일관한다면 조정이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가 된다.

기술적 분석을 해보면 지금은 위나 아래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다. 외부에 의한 갭을 없애고 보면 수렴의 끝자락에 와있다는 것 이다. 곧 방향을 잡고 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미 증시가 강한 상승이 나온다면 위로 반대이면 아래로 양쪽 둘 다 가능한 구간이다.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며 흐르는 데로 따르는 것이 좋겠다.

리얼스탁(www.realstock.co.kr)의 애널리스트 ‘공명’은 이미 1,200위에서 현물을 매도 한 후 현금50%는 계좌에서 빼고 나머지로 단기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예측이 쉽지 않고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장세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단기 변곡은 21일(수)이 될 것이다. 물 흐르듯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불안할 때는 잠시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공명'은 미 증시에 의해서 달라지겠지만 1,080정도에서 지지를 보인 후 작은 박스권(1080~1150)을 유지하다가 2월로 접어들면서 다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우리보다 훨씬 약한 흐름이기 때문에 가격조정을 받지 않으면 결국 시간조정을 받아야하고 그 만큼 박스권장세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 02)6389-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