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경기사이클 분석 결과 공개

투자시계를 보면 지금은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증가하는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주상철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1990년 이후 4번의 경기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주가지수는 경기저점 3개월 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경기저점 이후 12개월 동안 60%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진행되는 경기 하강국면의 저점은 2분기 중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식(12시∼3시), 실물자산(3시∼6시), 예금(6시∼9시), 채권(9시∼12시) 등 투자 자산별로 투자시계(時計)를 설정하고 나서 현재는 투자시계가 12시 근처에 와있고, 1분기 중으로 12시를 가리킬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은 12시가 가장 투자에 유리한 데 현재 투자시계는 12시 쪽으로 접근해 채권투자의 메리트는 점차 약화하고 주식투자가 유리해진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투자시계가 7시∼11시를 가리키면서 채권과 주식투자 수익률이 각각 13%, -59%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