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1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40포인트(2.34%) 상승한 148.85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추가 구제금융 기대감으로 반등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구제금융 2차분 집행을 승인하면서 지수선물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미 정부의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자금 지원소식에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선물 상승폭도 급격히 확대됐다.

외국인은 1302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04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836계약 순매도했다.

장초반 베이시스가 축소되며 차익 거래로 매물이 나왔지만 오후 들어 선물 상승폭이 커지면서 베이시스가 개선, 차익 프로그램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비차익으로 매물이 나왔지만 차익으로 1580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4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82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4880계약으로 전날보다 1530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계약 이상 감소한 31만7845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