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이 15일 미국 석탄개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폴켐은 네끼인터내셔널과 미국 내 석탄 및 에너지 자원 개발 사업에 협력하고, 네끼가 진행 중인 석탄 개발 사업의 공동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네끼인터내셔날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석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내 합작법인 네끼USA는 미국 석탄개발 전문업체 레이븐사의 지분을 40%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폴켐은 레이븐사가 보유한 미국 켄터키주의 광산 개발 및 석탄 채광에 필요한 자금을 네끼 및 타 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조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폴켐은 투자금에 따라 네끼USA가 보유한 레이븐사의 지분을 배분받는 런닝베이스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광산의 시설 설치 및 장비 이용, 인력 사용 등, 광산 개발 및 석탄 채광에 필요한 총 자금은 약 700만달러이며, 이 중 250만달러는 네끼USA와 네끼의 미국 파트너사인 볼케이노사를 통해 이미 선투자가 완료된 상태이다.

폴켐 관계자는 "투자금은 1년 안에 7:3 비율의 선회수 방식으로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