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위험축소가 필요한 때다."

대우증권은 15일 '1월 애셋리포트'를 통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면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과 대안투자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우선 선진국의 비중은 확대하지만, 이머징 시장의 비중은 축소하라는 조언이다. 선진국 지역에서도 특히 유럽지역의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이머징 시장의 비중은 줄이는 편이 낫다는 설명이다.

이에 적잘한 펀드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봉쥬르유럽배당주식1'과 PCA 자산운용의 'PCA 차이나 드래곤 A' 등을 추천했다.

오대정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지표에 의한 매력도 이외에 정부의 리더십 불안을 반영해 매력도를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면서 "인도는 최근 발생한 회계부정 사건과 함께 경제구조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낮춘다"고 전했다.

또한 대우증권은 대안자산을 통해 수익의 안정화 수단으로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효과가 높은 금이나 시장중립형(CYD인덱스) 자산의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라는 설명이다. 'PCA 골드리치파생상품펀드'와 '산은CYD인덱스파생상품', '미래맵스로저스농산물파생펀드' 등이 추천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오 연구원은 "농산물은 장기 저점에 가까워지는 가격상의 매력을 반영해 편입을 유지한다"면서 "리츠, 에너지, 금속은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면서 편입제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