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에너지는 14일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사업목적에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추가하면서 관련 사업을 진행한 새로운 이사를 영입하고자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조인에너지는 올해 자회사인 대신아이엔씨와 더불어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태양광발전용 모듈 공급 등에서 약 1000억원의 수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450억원은 이미 수주를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조인에너지는 이를 위해 충남 태안에 약 3만5000평의 공장부지와 약 3000평의 공장과 건물 등을 보유중인 구구바이오에너지와 전략적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구구바이오에너지는 조인에너지에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총괄적인 신규에너지 사업을 수행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입장이다.

또한 구구바이오에너지는 기존 경영진과 함께 장내에서 조인에너지의 주식 약 50억원 상당액을 매집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