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휴장했던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날 382.87포인트(4.33%) 급락한 8453.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도 37.38포인트(4.37%) 하락해 817.64를 기록했다.

소니가 14년만에 처음으로 2008 회계년도에 1000억엔(1조53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IT주가 크게 하락했다.

소니가 8.0%, 캐논이 6.8%, NEC가 6.1%, 도시바가 6.2% 폭락했다.

일본 부동산펀드업체 크리드가 지난 9일 파산한 것을 계기로 부동산업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부동산업종도 8.1% 떨어졌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일본의 11월 경상흑자는 5812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65.9% 감소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한국 코스피지수는 상승반전해 오전 11시 15분 현재 0.67% 상승한 1164.5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0.05% 오른 4456.15로 강보합세고, 홍콩 항셍지수도 상승반전해 0.48% 오른 1만4038.3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하락한 1876.18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