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하며 150선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50포인트(1.58%) 하락한 155.25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증시가 호악재가 맞물리며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지수선물은 장초반 금리 인하 기대감에 160선을 회복했지만 금리인하 폭이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하락반전했다.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 반등과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투자주체간 매매가 엇갈리며 장 막판 다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계약, 618계약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38계약 순매도했다.

장 막판 선물 낙폭확대로 베이시스가 축소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3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차익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은 2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하루만에 콘탱고로 전환하며 1.08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3697계약으로 전날보다 971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계약 이상 증가한 37만8927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