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하며 하루만에 160선을 내 줬다.

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90포인트(3.01%) 하락한 157.75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나흘간의 상승행진을 멈추고 올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 증시가 고용 악화와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160.75로 하락 출발한 선물은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자 지속적으로 낙폭을 늘리며 160선 아래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4086계약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8계약, 1327계약 순매수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선물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베이시스가 장중 1.0 전후로 축소되자 차익 프로그램은 21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으로는 매수세가 유입, 프로그램 전체로는 16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청산물량이 크지 않으면서 만기일은 비교적 무난하게 넘어 갔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막판 급격히 악화되며 -0.01,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2726계약으로 전날보다 5289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2만2000계약 이상 줄어든 34만820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