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이 최근 7년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날보다 550원(3.70%)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은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웅진씽크빅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5억원과 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와 11.8%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특히 신규투자비용 감소와 전집 및 단행본 부문 이익률 개선 등에 힘업어 영업이익률이 2001년 3분기 이후 최고수준인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매출액 2028억원과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2%, 8.6% 증가한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집계될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교육부문이 연간 10%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다른 사업부문은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어 저성장 논란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우호적인 대내외 사업환경으로 볼 때 현재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